전시 소식

서양화가 박기수(Artist, PARK KIE SOO) | ‘산의 심혼’초대전②, 2012년, 한벽원갤러리(구(舊), 월전미술관) (박기수 화백, 박기수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6. 2. 11:08

 

히말라야, 116.8x91.0cm, 2012

 

 

 

억겁 세월에 형성된 지층처럼 생명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풍경의 심도는 깊다. 그렇게 우뚝 서있는 산들의 자태에서 세월과 역사와 족적(足跡)이 묻어나온다.

 

 

 

   

    천수답(天水畓), 90.9x72.7, 2012

 

 

 

작가는 직접 산을 보지 않고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고 여행을 즐기며 가슴에 담아 강열한 힘의 표현 즉 신체적인 힘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질감을 통해 생명의 기운, 산의 정기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표현 했다라고 작가노트에 메모했다.

 

 

 

   

    백두산(천지), 90.9x72.7, 2006

 

 

 

절제와 스스로 힘에 부칠 만큼 거칠고 강렬한 필치를 구사한 화면은 관람자를 무아(無我)의 경지로 이끈다. 한편 이번 서양화가 박기수 작가의 초대전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한벽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02)732-3777

 

 

 

   

 박기수(Park, Kie-Soo)

 

 

 

박기수 화백은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이번 전시로 23회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형회대상 수상과 홍콩, 이태리, 오스트리아, 캐나다, 러시아, 몽골, 중국, 독일, 프랑스, 뉴욕 등 국제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21024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