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서양화가 김경옥‥‘스무살’초대전, 8월18~23일, 마루아트센터1~2관
스무살의 불안을 팝아트로 해석해 화단의 신선한 주목을 끌고 있는 서양화가 김경옥 ‘스무살’초대전이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1~2관에서 8월18일부터 23일까지 35여점 작품으로 1주일동안 열린다.
스무살 미디어 세대들이 갖는 인공적인 화사함을 도시적 감성으로 표현. 스무살의 위태위태하지만 재미난 표정의 즐김이 누구나의 스무살과 공감한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늘 무언가를 찾고 있다. 화면은 내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비정형의 흐름 속에 녹아있다. 초고속문명 속에서 혼돈과 방황의 ‘내’ 자화상이 겹치는 것은 우리가 매 순간 무엇을 그리워하며 살기 때문은 아닐까.
낮도 밤도 아닌 시간. 안인지 밖인지를 알 수 없는 공간. 현실과 가상의 모호한 순간이 스며있다. 어딘가를 응시하지만 방황하는 자아…. 화면은 그러나 맨 위 천장이 뚫려있어 그나마 숨 쉬게 한다. 밖의 나무와 붉은 기운이 가신 노을의 흔적이 급기야 실내로 들어와 거꾸로 자리한 풍경에 묘한 슬픔이 묻어있다.
자연의 중력은 모두에게 일정하게 작용하지만 나만의 중력은 내 안에서만 작용한다. 불완전한 기울어진 듯 그럼에도 특정한 무언가에 쏠림이 된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나!
◇김경옥 작가(ARTIST KIM KYOUNG OK)
고려대 사학과 졸업.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1, 초대전 ‘스무살’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 2관, 서울
2021, 작가공모 초대전 ‘멀지만 또렷한’ 잇다스페이스, 인천
2020, ‘LOVE YOURSELF’ 갤러리 인사아트 1F, B1, 서울
2019, ‘김경옥 초대전’ 파티움 아트 갤러리, 인천
2019 ‘공백의 시간’ (석사청구전)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18, ‘DANGDANGNANA’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6, ‘YOU ARE THE NEW DAY’ 최정아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21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20 조형 아트 페어 PLAS 2020, COEX, 서울
LA Art Show, LA Convention Center, Los Angeles
2019, 서울 아트쇼, COEX, 서울
대구 아트 페어, EXCO, 대구
광주 아트 페어, 김대중 컨벤션 센터, 광주
Inspiraton Éternelle, KLAF 2019 ROUEN, HALLE AUX TOILES, PARIS
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ngkong 등 40회.
△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8월16일,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