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을 말하다

[A South Korea Painter HAN YOUNG JOON]재독(在獨) 한영준 작가,서양화가 한영준,자화상,끌 말러라이,Selfportrait-Kkeulmalerei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20. 11. 26. 23:39

자화상-끌 말러라이(Selfportrait-Kkeulmalerei), Acrylic on Canvas, 100×60㎝, 2020

 

 

[이 그림 한 점]‘끌 말러라이기법, 재독 서양화가 한영준자화상

자화상은 화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자기표현방법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편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색감이나 표현을 하던 자신과의 대화라는 점에서 충실함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내면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자화상은 화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자기표현방법이 아닐까. 하얀 캔버스 앞에서 자아발견의 깊은 명상을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지나온 날들에 대한 회상(回想))과도 조우한다.

 

자화상을 그리고 있으면 화가로써 자존감을 더 높여 주는 느낌이 든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미디어시대에 그림으로 남겨지는 자화상은 깊고 깊은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리라 여긴다.

 

=‘끌 말러라이(Kkeul Malerei)’기법, 재독(在獨) 한영준 작가

 

이코노믹리뷰,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