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화가 권희연〕 권희연 작가|풀, 새 풀 (권희연 교수,권희연,권희연 숙명여대 교수)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6. 1. 27. 20:24

 

 

 

 

이름 없는 풀이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이며 주어진 공간에 침묵하고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 공간위로 부풀어 오르나 실은 풀을 닮은 기호를 써서 풀처럼 보이도록 한 권희연 작가의 낮은 곳초대전이 열린다.

 

그림은 단순히 자연을 보여주기 보다는 어떤 공간속에 자리한 자연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데 가깝다. 풀은 개별자로 존재하기보다는 항상 그것이 자리한 실존의 공간을 배경으로 해서 표현되었다.

 

 

 

 

 

 

 

권희연(숙명여대 교수) 작가는 그것은 자연과의 유기적 연관성 속에 자리한 식물, 그리고 구름 개인 후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은 생명력의 세계와 같이 풀들이 서로 공존하는 그들의 세계가 결코 분리 되거나 차별화 될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결국 지표의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풀의 생장작용이나 생명력을 그리는 작가는 자연의 이치와 섭리가 인간의 삶 속에서 소통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911일까지. 서울 잠원동 한국야쿠르트 빌딩에 위치한 갤러리 우덕. (02)34496071 

 

   

2009831일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