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정옥|유기적 곡선에 승차하면 ‘존재’의 본바탕으로 달려갈 것만 같다(신정옥 작가, 화가 신정옥) 화가 신정옥 구름이 막 걷히고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려는 찰나, 한 줄기 바람에 아침 안개가 걷히면 마법을 부리는 향연의 1막이 오를 것 같다. 파스텔 톤 색조는 마치 꽃을 스친 바람이 내 몸도 통과해가며 살짝 꽃의 율동 한 대목을 탁 떨어트려 광막(廣漠)한 우주에 함께 노래하고 호..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