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KANG HWA〕 서양화가 이강화 | 이름을 얻기까지 얼마나 곡진한 시간을 참아왔는지, 보라! (이강화 작가, 이강화 화백, 화가 이강화) 구름위의 산책, 혼합재료 324×162㎝, 2012 숲길을 오른다. 엷은 땀으로 스치는 유쾌한 아침의 공기. 새들이 지저귄다. 실바람이 명랑한 노래처럼 살포시 윙크한다. 아침의 가벼운 산보에서 피어나는 나의 삶! 발돋움만큼 구름이 오가네. 말쑥한 바람 속을 새털같이 가벼운 맨발로 걷네. 키 .. 그림 음악 인문학 2015.05.26
〔 LEE KANG HWA 〕서양화가 이강화 | 현재는 그러므로 미래에 속한다(화가 이강화, 이강화 작가) 화가 이강화 들꽃과 소탈(疏脫)한 향토적 재료 그리고 단순화된 색채가 빚어내는 화면은 매우 싱싱한 날것의 공간으로 눈부시다. 여기에 얼핏 평면에 머물기 쉬운 관점을 내면으로 이끄는 리듬(rhythm)이 변주되고 있다. 부식된 철판, 문짝만 남아 있는 부엌문…. 재료로 쓰인 이 물건들은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