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정옥|유기적 곡선에 승차하면 ‘존재’의 본바탕으로 달려갈 것만 같다(신정옥 작가, 화가 신정옥) 화가 신정옥 구름이 막 걷히고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려는 찰나, 한 줄기 바람에 아침 안개가 걷히면 마법을 부리는 향연의 1막이 오를 것 같다. 파스텔 톤 색조는 마치 꽃을 스친 바람이 내 몸도 통과해가며 살짝 꽃의 율동 한 대목을 탁 떨어트려 광막(廣漠)한 우주에 함께 노래하고 호..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5.05.19
서양화가 신정옥 | 밤하늘의 색채 물처럼 흐르는 세월-‘S_Flower’시리즈, (신정옥 작가,화가 신정옥,서양화 신정옥) 53.0x41.0cm 열림 그 순간의 황홀감, 춤추듯 우아한 떨림의 자태, 적멸(寂滅)의 시·공에 흐르는 애틋함. 예쁘게 피어나려 애썼을까, 꽃에게 물어보라. 다시 바라본다. 휘어지는 저 순응. 산호색 꿈을 꾸는 듯이…. 해미석(海美石)이 가랑비에 젖는다. 물기가 촉촉이 감싸면 돌은 반질반질하게.. 그림 음악 인문학 201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