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통한지를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로서 자연 속에서 노닐 때 에너지가 한층 더 보강되는 것 같다. 재직대학이 있는 공주작업실이 숲속에 있기 때문에 오솔길을 오가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작품으로 옮겨지게 되는 일련의 방식을 일상에서 즐기는 편이다.” 한지작가 박동윤 화백의 일성이다. 2007년 화면에 솟아오른 ‘날’작업의 독창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최근 고양시 탄현동 작업실 탐방에서 마주한 신작들은 문자적인상이 짙은 서체추상흐름의 다수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충남공주출신의 박동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미술학 박사)졸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Beaver college 대학원 회화전공 수학했다. 현재 공주교육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