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미술칼럼니스트 2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6월3~8월6일 2023

근대학문으로서 동양학을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 19세기 초 동아시아에 끼친 추사 김정희(Kim Jeong-hui,秋史 金正喜,1786~1856) 학예의 대업연구에 일생을 바친 일본역사학자 후지츠카 지카시(Hujitsuka Chikashi,藤塚鄰,1879~1948) 가문의 자료중심인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가 오는 8월6일까지 과천시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성황리 전시 중이다. ‘난학’은 에도시대(江戸時代) 서양의학과 과학지식을 연구한 학문으로 후지츠카 가문은 그 영향을 받았다. 후지츠카 가문은 일본 동북 미야기현(宮城県) 시오가마시(塩竈市)에 있는 시오가마신사(塩釜神社)의 신관(神官)집안으로, 후지츠카 치카시에 이르러 12대째 계승되었다. △제1부 난학(蘭學)과 후지츠카 가..

전시 소식 2023.07.19

[인터뷰]서양화가 박동윤‥“한국적인 요체 그 형상성표현이 내 예술의 목표”[박동윤 미술가,한지작가 박동윤,Korean paper PARK DONG YOON]

“우리전통한지를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로서 자연 속에서 노닐 때 에너지가 한층 더 보강되는 것 같다. 재직대학이 있는 공주작업실이 숲속에 있기 때문에 오솔길을 오가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작품으로 옮겨지게 되는 일련의 방식을 일상에서 즐기는 편이다.” 한지작가 박동윤 화백의 일성이다. 2007년 화면에 솟아오른 ‘날’작업의 독창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최근 고양시 탄현동 작업실 탐방에서 마주한 신작들은 문자적인상이 짙은 서체추상흐름의 다수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충남공주출신의 박동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미술학 박사)졸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Beaver college 대학원 회화전공 수학했다. 현재 공주교육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