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설경-나비로 날다, 130x110cm 화선지에 수묵 담채, 2011
나의 작품 속 눈(雪)과 여백미
한국화에서의 여백정신. 같은 사물이나 사안을 보고도 시시때때로 변화되는 인간의 감정이나 서로 다른 생각, 너무나 많은 이야기, 무한히 전개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들까지 수용한다.
The idea of Yeobaek. It accepts the emotion of human beings which changes every time though looking at the same situation and the new thinking which can be developed infinitely.
신작소나무골짜기-희망의 봄을 보다, 130x110cm 화선지에 수묵 담채, 2011
허와 무의 커다란 의미인 우주적 개념의 시간적 공간적 자리를 마련하려는 시각적 조형언어이다.
It is the formative language to arrange the spacial and time room which is an idea of the universe, the biggest meaning of Heo(weakness) and Mu(nothing).
만설의 비움, 69x137cm 화선지에 수묵 담채, 2002
눈은 주변의 사물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고 그 속에 다양한 상상을 넣어 준다.
The white snow makes surroundings change into completely different looks and puts various imaginations into them.
되재골에서 찾은 소망, 70x112cm 화선지에 수묵 담채, 2006
포근하고 따뜻한 감정을 담아 사물에 덮어놓고 그 부드러운 감동을 나에게 전해 주며 그것을 화면에 담아 두게 하는 충동을 자극한다.
The snow including soft and warm emotions in itself covers surroundings and gives me a soft impression that stimulates me to draw it into canvas.
섣달의 외출, 48x48cm 화선지에 수묵 담채, 2006
흰 화선지의 부드럽고 포근함은 늘 나에게 눈을 연상시킨다. 그런 화선지의 모습을 다치지 않으려고 그 뒷자리와 주변을 그려 화선지 자신을 남겨 둔다. 자리와 주변을 그려 화선지 자신을 남겨 둔다.
The soft comfort of the white Hwa-Sun Ji always reminds me of the snow, therefore, I will leave Hwa-Sun Ji white by drawing only the background and surroundings not to ruin those features of Hwa-Sun Ji.
가슴에 담아둔 풍경 363x143cm 화선지에 수묵 담채,2004
그것은 내 마음이기도 하고 마음 속 구석에 남겨 둔 어린아이와 같은 감상자들의 동심을 끌어 낼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
It can be my mind, and it can also be a language which can bring back the appreciators' childish minds left in a corner on the inside.
소망을 담아둔 방도리 363x143cm 화선지에 수묵 담채,2006
눈이 오는 날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찻잔을 앞에 두고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 본다. 행복한 생각들과 아름다운 꿈들을 눈 속 깊은 곳에 담아두고 언제든지 꺼내 보고 넣어 주는 그런 여백의 창고와 공간을 만들려 한다.
When it snows, I think of many things with a steaming cup of tea. I'm going to make a space and a warehouse so that I can put my happy thoughts and beautiful dreams into the deep inside of the snow and bring them out and put them back when I need.
◆김충식( Kim, Chung-Sik)
△교육(School Career)=청주교육대학교(Graduated from Cheong-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1974),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Graduated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1989),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Hong Ik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education,1991), 단국대학교 조형대학원 미술학 박사(Dankook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t and crafts-majoring in oriental painting, Ph.D. 2010) △개인전을 37회(Solo Exhibition 37 times)=덕원미술관(Deok-Won Art Gallery), 서호갤러리,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Japan Osaka Korea Culture Center), 안산 단원미술관(An-San Dan-Won Art Museum), 필리핀 국립현대미술관(Philippines National Fine Arts Museum) 등(ect).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년 10월7일 기사
'종합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산 홍성모(洪性模, Hong Sung Mo)| 산하대지 기세, 춘하추동 변환질서(한국화가 홍성모,홍성모 작가,홍성모 화백, 한국화 홍성모) (0) | 2015.05.02 |
---|---|
〔YOO CHANG〕 유창 명창| ‘인간의 노래 세상의 노래’서울남산국악당,2011년 (한명순,김형조,김정숙,박종순) (0) | 2015.05.02 |
한국사 100년의 기억을 찾아 일본을 걷다|저자 이재갑 (살림출판사), 2011년 (0) | 2015.05.01 |
반란의 세계사|오준호 지음 (미지북스), 2011년 (0) | 2015.05.01 |
고운기 교수(한양대)|‘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 펴내 (현암사), 2011년 (0) | 201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