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60.6㎝
화려하고 강렬하다. 기쁨과 환희의 에너지가 넘치는 ‘만찬’시리즈 김정미 작가가 초대전을 갖는다. 화면의 물질만능주의를 연상시키는 형광색의 화려한 색조와 중첩된 선(線)들이 전하는 번민의 심리묘사는 화합과 보완의 이미지로 부각된다.
안료를 캔버스에다 흘림으로써 얻어지는 드리핑(dripping)기법은 “인간 내면의 욕망을 풀어내는 표현으로 부정적인 욕구의 해소”라는 의미를 부여한 작가는 “휴식하듯 흥겨운 마음으로 작품과 소통하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 한다”라고 전했다.
만찬, 90.9×65.1㎝ mixed media, 2013
이와 함께 “나의 그림 작업의 창조적 영성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은 더 할 나위없는 감사의 선물이다. 기독 작가의 소명에 대해 기도하고 노력하며 참 사랑에 대해 늘 사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양화가 김정미(KIM JUNG MI) 작가의 ‘만찬’초대전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로13길 소재 한성교회 내, H갤러리에서 12월1일~31일까지 (02)2603-7200 ▲서대문구 연희로32길 소재 원천교회 내, 원천갤러리에서 2016년 1월1~31일까지 열린다. (02)337-5400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5년 11월2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