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창훈
Lee, Chang-hoon, an Artist of Korean paintingㆍvisually and sensorially perceived landscapes of the temple & nature
작가는 산, 사찰을 함께 그린다. 차곡차곡 선을 쌓아가면서 대상을 구축하고 전경과 후경의 원근을 적극 강조해서 깊이를 부여한 화면은 그런 정취를 강화하는 한편 인적이 부재한 자연풍경 앞에서 우리들의 시선을 아련한 자취로 만들어 버린다.
The artist paints mountains with temples. He portrays the objects by overlapping the lines one by one and makes the screen full of profundity, placing great emphasis on the distance of the foreground and the background. This kind of atmosphere enables spectators to remain in distant images against the uninhabited natural landscape.
시선들은 화면에 흐릿하게 맺힌 상(사찰건물)안으로 슬쩍 녹아든다. 비로써 시선은 그 거주 공간, 깨달음의 장소, 부처님의 몸이 자존하는 것으로 가 닿는다.
Visitors' attention melts into the dim image of the temple, reaching the space of residence, enlightenment, and for Buddha.
작가는 옛 사찰의 원형이 가능한 온전히 보관된 곳을 찾는다. 그곳은 고전미가 여전한 곳이자 자연과 인공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숨 쉬는 곳, 역사를 함축한 곳, 인간이 시간을 넘어서는 아득한 시간의 자취가 내려앉은 곳이다.
The artist tries to look for a site as much preserved as the original structure of the temple. This kind of site implies classical beauty and liveliness, being in harmony with nature and art. It also implies the history and the trace of vague time beyond the human's times.
이창훈은 이미 그림이 되어 있는 곳, 그 자체로 충분한 예술작품인 장소를 캐스팅 한 것이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장소(오브제 풍경)를 찾아가 이를 그림 안으로, 자신의 방식으로 담아 왔다.
Lee, Chang-hoon chose a great site for the paintings, which seems itself like a picture and artwork. Having found out the existing site, he portrays it in his paintings in his own unique way.
우전(牛田) 이창훈이 그린 이 사찰풍경, 자연풍경 역시 자신의 몸과 감각으로 읽어낸 우리 자연의 한 모습이다. 우리가 그 모습을 통해 지금까지 보아왔고 학습 받았던 자연과는 또 다른, 오직 그에 의해 드러난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길 기대해 본다.
The landscapes of the temple and the nature by Woo-jeon Lee, Chang-hoon are also one side of the nature perceived by his own perspective and senses. We look forward to seeing the world of his unique art unlike the world of nature we've experienced and learned ever before.
△글:박영택(미술평론가. 경기대 교수)/Park, Young-taek (Art Critic. Prof. of Gyeonggi Univ.)
◆이창훈(Lee, Chang-hoon)
중앙대 대학원 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4회=인사아트센터, 갤러리 상(서울) 등. △단체 및 회원전=의식의 확산전(일민 미술관),빛고을 나들이전(광주남봉미술관), 목우회전(광주시립미술관), 후소회전-모색70(공평아트센터), 남종화의 맥(진도소전미술관), 홍콩국제아트페어(홍콩)등 다수.
Graduated from Joong-ang Graduate School in Art. △4 Private Exhibitions=Insa Art Center, Gallery Sang (Seoul). △Group & Membership Exhibitions=Expansion of Consciousness (Ilmin Art Center), Exhibition of Bitgoeul Nadeuri (Gwang-ju Nambong Art Center), Exhibition of Mokwoohoi (Gwangju City Art Center), Exhi. of Hoosohoi-Mosaek 70 (GongPyong Art Center), Context of Chinse painting of the Southern School (Jindo Sojeon Art Center), HongKong Inernational Art Fair ( Hongkong), etc.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1년 4월 1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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