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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2.07.20

[‘사랑이야기’展,2022]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Kim Tae Young[갤러리 카페 시오,Gallery Cafe Seio]

[전시장-In]서양화가 김태영 ‘사랑이야기’개인전, 6월16~7월31일, 갤러리 카페 시오 전시장에 걸린 야생화 소재의 ‘사랑이야기’시리즈 작품들엔 말끔히 세수한 아이의 얼굴처럼 청초한 제 색깔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있었다. 졸졸졸 흐르는 물가의 실버들이 물에 닿을 듯 늘어진 개울가 옆 연록의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다가왔다. 그런가하면 녹색잎사귀 보자기에 싸인 듯 고아한 주황꽃잎, 물방울처럼의 보라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싱그러운 생명력을 선사했다. 명랑하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화답하듯 꽃잎들은 솔바람에 가늘게 흔들리고 숲길엔 은은한 꽃향기 넘실거리는 낙원의 이상향(理想鄕)을 알리듯 김태영 작가 작품들엔 평화로운 바람과 꽃향기, 나뭇잎들의 속삭임이 배어나왔다. “꽃은 자신의 자리에..

전시 소식 2022.07.12

[2019년]Kim Hyun Kyung②‥So verschmelzen auch hier neuerlich Tradition und Moderne[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Gallery artpark Karlsruhe Germany]

Noch deutlicher wird dieses Anliegen des Verschmelzens von Tradition und Modernität in der Arbeit „Memory–Inclusion“, bei der eine annähernd quadratische Raute das fast quadratische Blatt achsensymmetrisch aufteilt. Dabei wird die Längsachse so stark betont, dass auf den ersten Blick der Eindruck entsteht, es handle sich um einen Rorschachtest, also um eine jener Klecksografien, die in der Psych..

[1974~2022년, 전시로 본 통인화랑 역사: 외국작가(11)]BONNIE SEEMAN,도예가 보니 시먼[TONG-IN Gallery]

“My work blends the macabre with the beautiful, which acts as a metaphor for the fragility and resiliency of life.” 도예가(Ceramist) ‘보니 시먼(Bonnie Seeman)’은 찻잔이나 찻주전자와 같은 쓰임새를 지니는 기물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표현하고자 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삶을 재고하게 한다. 식물의 잎맥으로 표현된 조형의 각 부분을 따라 흐르는 섬세하고 유려한 선의 요철과 유리질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채구성은 자연에서 보이는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부각한다. 동시에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근육과 근육 사이의 힘줄과 핏줄을 암시한 것이다. 이를테면 갖가지 열매와 꽃봉오리의 은유적 형태 묘사를..

[아틀리에 풍경]서양화가 한영준‥부드럽고 강렬한 선에 숨겨진 판타스틱 한 테크닉[한영준 작가,끌 말러라이(Kkeulmalerei),HAN YOUNG JOON]

항상 작업 중에 문득 상념에 잠길 때가 있다. 과연 내 작품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정과 느낌으로 다가 갈지 그리고 어떠한 관점에서 감상을 할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독일 미대시절 아주 뜻밖의 수학여행을 스페인 마드리드로 간적이 있다. 말만 들어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화가들에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에서 그 수많은 명화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던 기억들이 새삼 생각이 난다. 관람자로서 작가의 철학과 정신세계에 관심을 갖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그림을 어떻게 그렸고 어떠한 테크닉이 숨겨져 있는지 좀 더 깊게 감상하는 동안 많은 흥미를 가지고 관찰을 하게 된다. 그러면 작은 선들 하나하나 그리고 때론 강하고 어느 부분에선 부드럽게, 다른 곳엔 강렬하고 도..

[INSIGHT FINE ART:인터뷰]사진작가 최영진,포토그라퍼 최영진,Photographer CHOI YOUNG JIN,사진가 최영진,최영진 작가,시각문화,Visual Culture, Art,시각문화아트,Visual Culture Art, ‘살아있는 갯벌 라 마르(La ma..

“비가 오면 더욱 선명해지는 공존과 생명의 순환” “비는 빛에 의해 감정의 혼란이 만들어지는 것들을 자제시킨다. 비의 물성이 살아있는 것들에게는 생명력을 공급하지만, 집들과 담벼락 같은 것들은 점점 무너지고 분해되어 본래의 것으로 회귀하는 것을 시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 것과 죽은 것, 새것과 낡은 것, 안과 밖의 공존과 생명의 순환이 비와 더불어 선명해 진다.” 1997년부터 25년여 동안 비가 오늘날 서울 불암산 자락 ‘백사마을’을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는 최영진 작가를 성북동 북정마을 작업실에서 만났다. 자발적 생명력에 대한 숭고한 시각문화(Visual Culture) 탐구를 근간으로 오랫동안 작업해오고 있는 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을 찾아가 잔심부름도 해드리고 영정사진도 찍어드리면서 마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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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운율에 비치는 본질회귀의 시각문화 “드러눕고 싶어서 나무는 마루가 되었고, 잡히고 싶어서 강철은 문고리가 되었고, 날아가고 싶어서 서까래는 추녀가 되었겠지(추녀는 아마 새가 되고 싶었는지도). 치켜 올리고 싶은 게 있어서 아궁이는 굴뚝이 되었을 테고, 나뒹굴고 싶어서 주전자는 찌그러졌을 테지. 빈집이란 말 듣기 싫어서 떠나지 못하고 빈집아, 여태 남아 있는 거니?” 1967년 청계천, 용산 등지의 도심철거이주민들이 모여들었던 서울 노원구 불암산 끝자락 백사마을. 숱한 애환을 가슴에 묻고 내일의 희망을 피우던 열망의 시절을 뒤로한 채 지금은 많은 빈집들로 적막감이 맴돈다. 그러나 그곳엔 연탄을 다 떼고 미끄럼을 방지하려 쌓아놓은 풍경과 작은 공간을 일군 텃밭엔 상추가 싱그럽게 자란다. 허물어진 담벼락..